MIT 공대와 함께하는 과학 캠프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1일까지 여명학교는 미국 MIT와 협력하여 과학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매년 겨울 과학 캠프를 하다 보니 여명학교와 MIT가 함께한 캠프가 벌써 10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여명학교 학생 17명과 MIT 학생 4명이 함께 했습니다. 학생들 4명당 1명의 멘토가 한 조를 이루어 캠프 기간 함께 실험하고 연구하고 발표까지 진행했습니다. 캠프 첫날 레크레이션을 통해 분위기를 녹이고, 멘토와 함께 평상시 관심을 둔 주제로 개인 프로젝트를 설계했습니다. 2023년 여름, 가양동으로 교사를 이전하고 처음으로 과학실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어 과학 캠프에서 실험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홈커밍 데이’
4월 13일, 여명학교가 개교 20주년을 맞이하며 졸업생을 학교로 초대하는 ‘홈커밍 데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여명학교의 발전을 위해 힘써 주셨던 교장 선생님들과 오랫동안 여명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셨던 선생님들이 함께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각자의 바쁜 삶을 보내느라 소식도 제대로 전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한 자리에서 그동안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 모두가 한목소리로 여명학교의 교가를 부르면서 지난 시절의 추억을 아쉬워하고 서로 감사하면서 새로운 내일을 희망하는 마음을 다졌습니다. 짧은 하루였지만, 선생님과 졸업생, 그리고 재학생 봉사자들에게까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귀하고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전교생 건강검진
4월 17일에는 전교생 건강검진이 실시되었습니다. 여명학교 학생들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날 저녁부터 금식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배고픔과 설렘, 그리고 약간의 두려움(?)을 갖고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의료진을 반갑게 맞이하였습니다. 여명학교가 강서구로 이전하고 실시된 첫 건강검진이었기에, 보다 넓어진 공간을 활용하여 신체검사, 피검사, 엑스레이 검사 등의 다양한 검사들을 실시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여명학교 학생들은 어려웠던 북한과 중국에서의 생활로 인해 건강검진 자체가 처음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건강검진을 진행하며 우리 학생들은 자신의 자라난 키에 놀라기도 하며,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자신의 혈액형을 새롭게 알게 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또한 주삿바늘이 낯설지만, 꾹 참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경주 수학여행
여명학교 학생들은 역사 교과를 배울 때, 문화사 부분을 어려워합니다. 그 이유는 학생들이 직간접적으로 갖는 문화적 경험이 적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동궁과 월지, 국립경주 박물관’ 등 내로라하는 경주의 유적지를 탐방하며 1,400여 년 이전으로 시간 여행을 하였습니다. 북한이나 중국 등에서 갑작스럽게 서울에 정착한 학생들은 미래로 시간 여행을 온 것 같다는 말을 종종 하는데 경주 수학여행은 학생들에게 현재에서 과거로 떠나는 색다른 여행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기도 제목
1. 북한 이탈 청소년들과 북한 이탈 주민 자녀들의 상처가 치유되고 존엄성이 회복되도록
2. 행복한 민주시민이자, 신앙에 기반한 겸손한 인재로 성장하여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통일 이후 북한 지역을 실질적으로 돕는 겸손한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3. 일제강점기에 오산학교가 큰 역할을 했던 것처럼 통일시대에 여명학교도 남한 사회의 통합과 통일 후 남북 통합에 기여하도록
4. 영구적인 학사를 마련할 수 있도록
MIT 공대와 함께하는 과학 캠프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1일까지 여명학교는 미국 MIT와 협력하여 과학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매년 겨울 과학 캠프를 하다 보니 여명학교와 MIT가 함께한 캠프가 벌써 10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여명학교 학생 17명과 MIT 학생 4명이 함께 했습니다. 학생들 4명당 1명의 멘토가 한 조를 이루어 캠프 기간 함께 실험하고 연구하고 발표까지 진행했습니다. 캠프 첫날 레크레이션을 통해 분위기를 녹이고, 멘토와 함께 평상시 관심을 둔 주제로 개인 프로젝트를 설계했습니다. 2023년 여름, 가양동으로 교사를 이전하고 처음으로 과학실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어 과학 캠프에서 실험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홈커밍 데이’
4월 13일, 여명학교가 개교 20주년을 맞이하며 졸업생을 학교로 초대하는 ‘홈커밍 데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여명학교의 발전을 위해 힘써 주셨던 교장 선생님들과 오랫동안 여명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셨던 선생님들이 함께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각자의 바쁜 삶을 보내느라 소식도 제대로 전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한 자리에서 그동안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 모두가 한목소리로 여명학교의 교가를 부르면서 지난 시절의 추억을 아쉬워하고 서로 감사하면서 새로운 내일을 희망하는 마음을 다졌습니다. 짧은 하루였지만, 선생님과 졸업생, 그리고 재학생 봉사자들에게까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귀하고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전교생 건강검진
4월 17일에는 전교생 건강검진이 실시되었습니다. 여명학교 학생들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날 저녁부터 금식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배고픔과 설렘, 그리고 약간의 두려움(?)을 갖고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의료진을 반갑게 맞이하였습니다. 여명학교가 강서구로 이전하고 실시된 첫 건강검진이었기에, 보다 넓어진 공간을 활용하여 신체검사, 피검사, 엑스레이 검사 등의 다양한 검사들을 실시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여명학교 학생들은 어려웠던 북한과 중국에서의 생활로 인해 건강검진 자체가 처음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건강검진을 진행하며 우리 학생들은 자신의 자라난 키에 놀라기도 하며,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자신의 혈액형을 새롭게 알게 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또한 주삿바늘이 낯설지만, 꾹 참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경주 수학여행
여명학교 학생들은 역사 교과를 배울 때, 문화사 부분을 어려워합니다. 그 이유는 학생들이 직간접적으로 갖는 문화적 경험이 적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동궁과 월지, 국립경주 박물관’ 등 내로라하는 경주의 유적지를 탐방하며 1,400여 년 이전으로 시간 여행을 하였습니다. 북한이나 중국 등에서 갑작스럽게 서울에 정착한 학생들은 미래로 시간 여행을 온 것 같다는 말을 종종 하는데 경주 수학여행은 학생들에게 현재에서 과거로 떠나는 색다른 여행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기도 제목
1. 북한 이탈 청소년들과 북한 이탈 주민 자녀들의 상처가 치유되고 존엄성이 회복되도록
2. 행복한 민주시민이자, 신앙에 기반한 겸손한 인재로 성장하여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통일 이후 북한 지역을 실질적으로 돕는 겸손한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3. 일제강점기에 오산학교가 큰 역할을 했던 것처럼 통일시대에 여명학교도 남한 사회의 통합과 통일 후 남북 통합에 기여하도록
4. 영구적인 학사를 마련할 수 있도록